왜 ‘실낙원(Paradise Lost)’의 사탄은 반항과 자유의 상징이 되었을까
반란자와 혁명의 찬가: 왜 실낙원은 저항자들의 심장을 울리는가 서구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을 만나다 서양 문화의 첫 번째 반역자는 누구였을까? 신(God)의 권위에 과감히 반기를 들고, 상처받은 자들이 펼친 꿈과 자유를 찬미하는 이의 이름을 말할 때, 존 밀턴(John Milton)의 서사시, 실낙원(Paradise Lost) 속 사탄(Satan)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적어도 독자의 마음속에서는 그 악마적 타이틀만으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