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처럼 대중을 사로잡고 싶다면? 여기 앱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에서 시작된 이야기
대중 앞에서 말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극복하기 어려운 두려움이다. 몇 마디를 꺼내는 것조차 손발을 묶는 속박으로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바로 이 두려움의 이면에야말로 우리가 성장할 기회가 숨어 있다.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그것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의 발전을 넘어 당신 자신의 확장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 두려움과 도전의 교차점에서 Orai라는 앱이 탄생했다. 이 앱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스피치 기술을 분석하고, 집중적이고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오바마처럼 청중을 사로잡는 연설자가 되고 싶다면, 이 앱이 새로운 연습실이 될 수 있다.
연습실의 탄생
Orai의 공동 창립자, 다니시 다마니와 파리토시 굽타는 두려움을 알았다. 그들 역시 처음부터 능숙한 연설가는 아니었다. 다마니는 파키스탄에서, 굽타는 인도에서 미국으로 왔고, 영어는 그들에게 친근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언어였다. 미국에 도착한 다마니는 구직 면접에서조차 자신의 억양이 신경 쓰여 한 발짝 내딛기를 망설였다.
그러다 그들은 Toastmasters라는 글로벌 스피치 클럽에 가입했고,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들의 두려움을 하나씩 정복했다. “아무도 태어날 때부터 연설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라고 다마니는 이야기한다. 이 경험이 곧 Orai의 씨앗이 되었다. “스마트폰 속 Toastmasters,” 이것이 그들의 비전이었다.
알고리즘 뒤의 과학, 그리고 인간적인 이야기
Orai는 어떻게 작동할까? 사용자들은 앱 안에서 빠른 승강기 발표(90초 안에 아이디어 설명)부터 가벼운 변명하기(지각 이유를 2분 동안 설명)까지 다양한 챌린지를 거친다. 인공지능은 세 가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분석을 한다: 불필요한 말 “음”이나 “어”의 사용 횟수, 적합한 말하기 속도(분당 130-150 단어), 그리고 목소리 에너지(톤의 변화).
굽타는 말한다, “처음에는 언어학이나 스피치 과학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약 6~7개월 동안 이를 연구하는 데 힘을 쏟아야 했습니다.” 이들은 TED 강연, 대통령 연설, 그리고 다양한 스피치 코치와 학자들의 지혜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기계 뒤에 있는 인간의 터치
이번 이야기의 진짜 매력은 AI 기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인간적인 이야기다.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다마니와 굽타의 여정은 앱의 기능을 넘어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앱이 정말로 대중 앞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굽타가 직접 밝힌다. “처음에는 저도 사람들 앞에서 판단받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중단시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그러나 연습을 거듭할수록 점점 두려움은 사라졌습니다. Orai에서는 사람이 당신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객관적입니다.”
또 다른 목소리를 위한 새로운 길
Orai는 간단한 스피치 연습 도구에 머무르지 않는다. 프리미엄 버전에서는 더 깊이 있는 분석과 피드백 공유 기능, 고급 데이터 도구까지 제공하여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영업 사원들이 더 많은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관리자가 팀원들의 말하기 능력을 통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Orai의 타겟? 전 세계의 밀레니얼 세대다. 무엇보다도 “모든 이력서는 이제 너무 비슷해 보입니다. 오히려 말하기 기술이 차별점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라는 굽타의 자신감 넘치는 말로 앱의 핵심 가치를 강조한다.
기술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변화
Orai는 단순히 언어적 기술을 위한 도구로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감과 표현력을 키워 자신의 삶의 여러 영역에서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교각 역할을 한다. 단순한 속도를 넘어서는 깊이 있는 대화, 뜻깊은 관계를 찾는 여정에서 이 앱은 여전히 자리를 잡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묻는다. 당신은 대중 앞에서 자유로운가? 그 대답이 “아니오”라면, 아마도 당신이 기다려온 조용하고 겸허한 가이드가 이미 스마트폰 속에서 준비를 마쳤을지도 모른다. AI와 인간의 노력이 공명하며 만들어내는 이 마스터피스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지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일 것이다.